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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해상서 43톤급 요트 좌초, 승선원 29명 전원 구조

여수해경, 비바람 속 승객 전원 신속구조, 인명 피해 없어

  • 입력 2019.12.02 10:4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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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된 요트를 구조 중인 해경

여수 앞바다에서 43톤급 요트가 좌초되었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의해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1일 오후 6시 20분경 신월동 사도 남쪽 약 130m 앞 해상에서 A호(43톤, 쌍동선, 승선원 29명)가 좌초되었다며, 선장 B씨의(32세, 남) 신고를 받았다.

여수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봉산ㆍ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 육상 순찰팀 등 구조 세력을 급파하였으며, 여수어선안전국 상황을 전파, 사고 해역 주변 선박 대상 안전 항행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현장에 도착한 봉산 및 해경구조대원 4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A호에 탑승 승객 및 선체 안전 상태를 확인 후 구조정에 승객 26명(성인 17명, 소아 9명)을 옮겨 태우고,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인 경비정에 릴레이 이송 후 봉산동 부두에 모두 안전하게 하선조치 하였다.

해경이 좌초된 요트 파공 개소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구조대 2명이 바다에 입수하여 A호 선체 확인 결과 좌현 선수 수면 하 약 20cm x 20cm가량이 파공되었으나 침수 피해는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51분경 자연 이초와 함께 자력 항해가 가능해 구조정의 안전 호송 속에 이순신 마리나항으로 입항 조치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선장 및 선원 상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말했다.

해경이 구조된 승객을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한편, A호는 1일 오후 5시경 이순신 마리나항에서 승객 및 선원 29명 태우고 출항, 여수 관내 해상투어를 끝내고 입항 중 신월동 사도 인근 해상 이동 중 저수심으로 암초에 좌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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