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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희망하우스', 봉강동에 13호 준공

봉강동 기초수급가구 ‘주택 개보수공사’…3일 현판식

  • 입력 2019.12.03 14:50
  • 수정 2019.12.03 15:5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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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하우스 13호 현판식에서 권 시장과 LGMMA㈜ 김창호 공장장(좌측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하우스 13호 현판식이 3일 봉강동 주택가에서 열렸다.

여수시와 LGMMA(주), 쌍봉복지관과 서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합쳐 선물한 희망하우스 현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LGMMA㈜ 김창호 공장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하우스 13호 주인공 남 모씨가 생활하는 주택은 40년이 지난 노후건물로 천장에서 빗물이 새고 벽과 바닥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더구나 그는 몸이 불편한 아들을 돌보며 자활근로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듣고 LG MMA㈜가 1천 4만 원을 후원하고,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서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에 나서며 건물 개보수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주택 개보수공사는 지붕 슬레이트 공사를 시작으로 옥상방수, 화장실‧보일러 수리, 도배‧장판 교체 등이 이뤄졌다.

시는 남 모씨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관리하고, 그의 아들은 정신건강 복지센터 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희망하우스는 여수시 민관협력 복지사업 중 하나로, 후원자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위기가구 세대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2월까지 29개 기관에서 1억 6천여만 원을 후원했다.

LGMMA㈜ 관계자는 “기업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희망하우스가 새워지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연말연시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주변을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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