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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휴일 연료고갈 선박 예인과 응급환자 이송

연료고갈과 배터리 방전 선박 예인 및 신부전증 증상을 보인 선상 응급환자 이송 등 구슬땀

  • 입력 2019.12.09 10:3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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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고갈 선박 안전 조치 중인 해경

여수해경이 고흥 및 여수 해상에서 연료가 고갈되고 배터리가 방전된 어선을 예인ㆍ구조하고, 복통을 호소한 선상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8일 오전 11시 2분경 고흥군 도양읍 녹동항 남쪽 900m 앞 해상에서 J호 (2.99톤, 승선원 3명, 연안복합) 선장 A씨가(46세, 남) 입항 중 연료 고갈로 선박이 표류 중이라며, 해경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정은 승선원 및 선박 안전 상태를 확인 후 안전하게 예인하여, 같은 날 11시 30분경 고흥 녹동항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하였다.

배터리가 방전된 선박을 안전 조치 및 예인 중인 해경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2시 16분경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북쪽 약 140m 앞 해상에서 1톤급 소형어선 Z호(1.04톤, 승선원 4명)가 배터리 방전으로 자력항해가 불가해,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이 안전하게 예인하여 녹동 북촌방파제 안전지대에 입항 조치하였다.

여수해경이 응급환자를 119에 인계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여수시 남면 우학리 안도 북서쪽 900m 앞 해상에서 T호(9.77톤, 연안선망) 선원 B씨가(59세, 남) 옆구리 통증과 호흡곤란을 일으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신속히 B씨를 이송해 돌산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평소 신장 질환을 앓고 있던 B씨는 전문 치료를 위해 순천 소재 병원으로 재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경우 기온이 낮아져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다"며, "출항 전 필히 연료 및 항해ㆍ기관, 통신 등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조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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