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디오션 대회의실에서 여수섬복지재능나눔봉사자들과 섬 이장님들 150여명과 함께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여수섬복지성과 최종보고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대회의실 앞에는 지금까지 섬을 찾아 다니며 느끼고 만난 순간들과 여수섬 사진들이 놓여 섬복지 성과보고회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어렵게 섬에서 나와 행사장에 도착한 섬 이장님들과 부녀회 회원들은 이산가족을 만나는 것처럼 봉사자들과 서로를 반가이 맞이했다.
"참 좋소. 섬에서만 보다 이런 고운 불빛에서 만나니 더 새롭구만요! 섬에 댕긴다고 고생 많았소"하며 섬 부녀회 어르신이 봉사자를 와락 껴안았다.
성과보고회에 함께한 부시장은 섬복지에 참여 봉사자들에게 고마움과 찬사를 보내며 올해 받은 ’대한민국 정책대상 최우수상’ 과 ‘전남복지재단 복지사각지대 공모 프로그램 중 대상’을 차지한 성과에 대하여 격려해 주었다.
또한 최도자 국회의원, 여수시의회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 박성미 기획행정위원장, ㈜영동이앤씨 박정일 대표, 심미경 대표협의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최우수 봉사자들에게 표창장과 감사패 등을 전하며 축하해 주었다.
보고대회 마무리 순서에는 그동안 섬복지 현장에서 재능나눔을 한 봉사자들이 모두 모여 11월 19일에 결성된 '여수섬복지재능나눔봉사단'에 (사)여수시민복지포럼에서 발전기금 100만원을 발전기금 전달하며 내년에도 더욱 더 섬복지 자원연계와 협력을 긴밀하게 활동하기로 다짐했다.
끝으로 성과보고서에서 개선점으로 섬복지수행 전담인력 보강 필요, 전달체계의 일원화(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민의 주도적 운영으로 개선), 재능나눔봉사자의 역량강화 필요 등 3가지를 제시하였다.
2020년은 여수섬복지가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복지운동으로 확산되어 2026년 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개최 준비의 밑거름이 되자고 참석자 모두가 다짐했다.
한편 올 한 해 여수섬복지봉사단은 6개 섬을 약 50회 방문하여 6천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종합복지서비스를 전달했으며 참여한 봉사자들도 1천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