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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김장비용 급등, 사회복지시설 예산부족 ‘울상’

동여수노인복지관 김장 비용 확보위한, ‘사랑모아 김치모아’ 캠페인 전개

  • 입력 2019.12.09 13:47
  • 수정 2019.12.09 13:53
  • 기자명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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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여수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김장모금을 하고 있다

재배면적 감소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폭등하면서 사회복지시설의 월동김장에 비상이 걸렸다.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경로식당과 희망밥차에 사용할 저장용 김장김치와 재가 독거 어르신 및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예산을 2천여만원으로 세웠으나 작년 대비 배추와 무 가격, 양념에 사용할 재료 가격까지 상승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관은 일평균 200여명이 방문하는 경로식당과 1회 약 200여명이 사용하는 희망밥차 저장용 김장김치가 20키로 150박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예산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여기에 재가 독거어르신과 사회적 약자, 경로당에 배분할 양을 감안하면 지난해 김장비용 2천만원 턱없이 부족할 거라는 게 동여수노인복지관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복지관은 매년 진행해온 '사랑모아 김치모아 모금캠페인' 목표를 지난해 1천 5백만원보다 약간 늘어난 1천 8백만원으로 세우고, 지난달 18일부터 여수시민과 기업, 복지관 봉사자와 이용어르신을 대상으로 모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여수노인복지관은 지난해 마련된 1천5백만원 성금으로 김장김치를 마련하여 경로식당과 희망밥차에 사용하였고 재가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을 받거나 차상위계층에 속한 어르신 그라고 시내 경로당에 고루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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