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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이 빚은 '한지공예' 제4회 솜씨꼼씨 전시회”

철도공사 여수사업소 미리내봉사단 오영상 소장 "어려움을 딪고 작품으로 담아낸 주간보호 참여자 분들께 감사"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 "천사의 얼굴가진 봉사단, 앞으로 더 멋진 소통의 시간 채워지길 기대"

  • 입력 2019.12.10 22:09
  • 수정 2019.12.11 11:09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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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이 빚은 '한지공예'인 제4회 솜씨꼼씨 전시회가 11일 11시 여수 EXPO역에서 열린다

제4회 '솜씨꼼씨' 전시회가 오는 11일(수) 11시 여수 EXPO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철도공사 여수차량사업소 미리내 봉사단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 참여자가 만든 한지와 도예작품 전시회다.

중증장애인이 빚은 '한지공예'인 제4회 솜씨꼼씨 전시회를 앞두고 작품을 준비중인 모습

이번 행사를 지도한  김희란 교사의 말이다.

"미리내 봉사단과 7년동안 생일잔치와 현장학습을 진행하면 많은 시간을 함께 웃고 힘들땐 서로 응원하며 만들어 낸 작품이라 더 뜻깊고 소중합니다. 바쁜 연말이지만 많이 오셔서 장애인들에게 힘이되는 축하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중증장애인들과 함께한 미리내 봉사단 오영상 소장은 “주간보호실에 들어설 때 들리는 환호성은 어디를 가서도 듣지 못했던 환영이었다"면서 "눈빛을 보며 서로의 마음을 읽고 맞춰가는 데 큰 노력이 필요치 않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미리내봉사단 회원들이 중증장애인들과 전시회를 앞두고 작품을 준비중인 모습

오소장은 "딱딱한 쇠만 만지던 손이었는데 부드러운 흙을 빚고 고급스런 한지를 붙이면서 만들어지는 작품을 보며 깜짝 놀랐다"며 "어려움을 딪고 작품으로 담아낸 주간보호 참여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천중근 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철도공사 미리내 봉사단에게 감사하다"면서 "주간보호 참여자는 중증장애인들이라 힘들었을텐데 관심과 사랑으로 소통해 마음의 울림을 주었다"라고 말했다.

천관장은 이어 "천사의 얼굴을 가진 봉사단이 앞으로도 더 멋진 소통의 시간들을 함께 채워지길 기대한다"라며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졌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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