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립심혈관센터, 호남권 설치 본격화

장성과 광주 북구에 연구개발특구 예정.. 연구 예산 2억 반영

  • 입력 2019.12.12 11:08
  • 수정 2019.12.12 17:15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정부 예산안에 국립심혈관센터 구축 방안 연구 사업비 2억 원이 반영되면서 장성과 광주 북구를 포함한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설치가 본격화됐다.

암에 이어 국민 사망 원인 2위(24.3%)인 심혈관질환은 진료비만 9조 6천억 원에 이르고(2016년 기준) 사회․경제적 비용도 16조 7천억 원에 달하며(2015년 기준 , 이마저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국가 차원의 예방관리가 절실해 왔다.

문 대통령의 광주․전남 상생공약이기도 한 국립심혈관센터 호남권 설치는 지난 2007년부터 전남도와 장성군,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에서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후 2017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이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근거 마련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발의했다. 보건복지부에선 2018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국립심혈관센터 구축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연구용역 결과 인구 고령화구조에서 심뇌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국가적 예방 및 관리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2020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할 호남권 국립심혈관센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센터 규모와 기능․역할 등 운영 전반에 대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립심혈관센터가 호남권 첨단과학 기술이 집적된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설치되면 현재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총괄하고, 오송, 대구․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심혈관계 스텐트, 인공판막 및 심혈관계 중재술에 이용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의료산업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