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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선상 응급환자 헬기이용 긴급이송

선상 낚시 중 허리디스크로 이상으로 하반신 마비 증세 보여

  • 입력 2019.12.13 10:1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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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백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 중 허리디스크 증세를 보인 50대 낚시꾼이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13일 오후 7시 56분경 삼산면 백도 남서쪽 10km 앞 해상 낚싯배 H호(9.77톤, 승선원 16명, 여수선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며, 낚싯배 선장이 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500톤급 경비함과 서해지방청 헬기를 급파하였고, 선장 상대 응급환자 상태 확인 결과 응급환자 A(51세, 남, 서울거주) 씨는 평소 협심증 질환을 앓고 있으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여, 즉시 거문도에 있는 보건 진료를 지시하였다.

이어 H호는 거문도에 입항, 응급환자 A씨는 거문보건지소에 내원 공중보건의 진료 결과 허리디스크 이상으로 하반신 마비 진행이 의심된다며, 육지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즉시 서해지방청 헬기를 이용 응급환자와 보호자를 탑승 신속하게 이송하여,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하는 해경

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응급치료를 받고 귀가하였다.

한편, 여수해경은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섬 지역과 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 응급환자 105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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