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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수, 자랑스런 여수, 살기 좋은 여수' 여수시민협 창립 24주년

아·살·자 상에 김기웅 씨 , 감사패에 쌍봉복지관 선정

  • 입력 2019.12.13 11:17
  • 수정 2019.12.13 13:11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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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 창립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여수시민협(상임대표 이은미, 공동대표 박상진)이 12일 여수 미평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서 창립2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여수시민협은 1995년 창립해 '아·살·자 운동'(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 만들기)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이 단체가 창립한 12월 12일은 지난 1979년 전두환,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키며 나라의 민주주의를 유린했다면 이제는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이뤄낸다는 의지를 갖고 지방자치가 열린 1995년 12월 12일 창립하였고 올해 24주년을 맞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창립 초기부터 24년을 회원으로 꾸준히 활동해 온 이들이 이젠 백발의 노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일궈낸 단체의 창립을 기념코자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민협은 올 한 해 여수지역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100원 시행 요구, 시의회를 비롯한 여수시 행의정 모니터, 3·1 독립혁명 100주년 기념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활동, 시 ·도의원 겸직 금지 촉구, 여수국가산단 불법 발암 물질 유출 규탄, 남해화학 비정규직 노동조합 집단 해고 규탄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펴 왔다.

아살자 상을 수상한 김기웅 웅천 지웰아파트 입주자 대표

시민협 창립일 백미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수, 살기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를 빛낸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수상하는 아·살·자 상에 김기웅씨를 선정했다.

김기웅(47)씨는 웅천 지웰 아파트 입주자 대표를 맡으면서 여수지역 사회를 들끓게 했던 웅천 1701번지 부지에 들어설 지하 3층에 지상 40층, 42층, 46층(2개동) 등 4개 동 생활형 숙박시설 523실을 놓고 “지구단위계획도 최고층수 제한에서 최저층수 제한으로 도시계획이 변경된 과정도 불투명해 여수시의 투명한 해명이 요구된다”고 밝히는 등 여수시의 주먹 구구식 행정을 질타하고 나서면서 지역의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에 여수시민협은 김 씨에게 웅천 개발 과정의 도시계획 행정 오류를 밝히는 등 시민자치운동을 몸소 실천으로 옮겨 아름다운 여수, 살기 좋은 여수, 자랑스런 여수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 했다며 아·살·자 상을 수상했다.

쌍봉복지관 관계자가 감사패를 수상하고 있다

이어 감사패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이 수상했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시민협 시민협이 주관, 주최하는 활동 분야에도 꾸준히 함께해 오면서 자신들의 복무 분야인 지역사회 복지에 접목 시켜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여수 그린나래연희단의 화려한 춤사위와 풍물과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석진씨의 성악 무대로 창립 기념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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