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국제교육원(원장 고미영)이 13일 미국 국제교육체험단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청소년 미래도전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 결과보고회」를 실시했다.

지난 11월 6일부터 11월 17일까지 10박 12일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패스교육청 센터빌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던 「2019 청소년 미래도전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젝트」에는 학생자치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전남도내 일반계 고등학생 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미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학교 교육체험, 아이비리그 및 워싱턴 문화체험, 미국 초등학교 일일 교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였다. 또한 미국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제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날 보고회는 이덕형 인솔단장(고흥도화교 교감)의 성과보고로 시작됐다. 이후 학생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별 탐구 내용을 발표한 후, 개인별 소감을 발표하고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 책임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여수여고 재학중인 한 학생은 소감 발표를 통해 “전남의 평범한 고등학생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전남도교육청에서 감사드린다”며 “미국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체험을 통해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한 삶을 살아갈 것이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국제교육원은 내년 열리는 프로젝트에는 올해보다 참가 인원과 국가를 확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