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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 개최

14일, 예울마루에서 청소년 음악 공연, GS칼텍스∙순천지청∙이화여대가 손잡고 전남동부 위기청소년 심리∙정서 치유
2016년부터 4년간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364명을 예술로 치유

  • 입력 2019.12.16 10:39
  • 수정 2019.12.16 14:4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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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에 참여한 전남동부지역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김욱준 지청장)이 14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위기청소년 마음톡톡’은 순간의 잘못으로 인해 사법기관의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남동부지역 청소년을 처벌하는 대신, 예술치유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올 한해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청소년 50명은 5개의 팀을 구성해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을 지도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는 15주 과정으로 참여 청소년들에게 작사·작곡, 악기 연주 등을 가르치며 심리∙정서 치유와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이외에도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에서도 찬조 무대를 꾸몄다.

법무부 법사랑위원은 색소폰 연주를, GS칼텍스 음악 동호회 킥스(Kixx)밴드와 이화여대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합동 무대를 펼쳤다.

‘마음톡톡 뮤직 힐링 콘서트’에 참여한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는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청소년 5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6년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와 '마음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음악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청소년은 올해까지 총 364명에 달해, 관∙산∙학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마음톡톡 예술 치유 프로그램이 지역 위기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GS칼텍스 관계자 역시 “청소년들이 한 번의 잘못으로 주저앉지 않고, 관∙산∙학의 도움을 통해 꿈과 비전을 함양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펼쳐온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마음톡톡'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으로, 2019년까지 7년간 전국에서 총 1만 8,350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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