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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앞둔 만학도들의 행복나눔 "배운것 실천하니 뿌듯"

눈길 끈 한영대 사회복지 학생들의 따뜻한 겨울 행복나눔 행사
광림동 4가정 저소득층에 맞춤형 생필품 지원에 '기쁨 두배'

  • 입력 2019.12.24 06:12
  • 수정 2019.12.24 07:54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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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대 사회복지 학생들이 따뜻한 겨울 행복나눔 행사에 나선 모습

졸업을 앞둔 지역내 한영대 사회복지과(학과장: 배경희) 만학도들의 '따뜻한 겨울 행복나눔 행사'가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지난 23일 광림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직접 생필품을 지원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행사에 참가한 사회복지학과 이기재 학생(48세)은 "졸업기념으로 따뜻한 겨울을 만들고, 훈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의미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작지만 사회복지 공부를 하면서 배웠던 것을 직접 실천하니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한영대학교 사회복지과 자체발굴자원 1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다.

이들은 광림동 주민센터 저소득층 4가정을 추천을 받아 각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들이 전한 물품은 가스레인지와 안경을 비롯 생필품인 쌀과 화장지 등 나눔 대상자가 원하는 물품을 준비했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한 학생들의 따뜻한 온정에 대한 답례에서도 온기가 느껴진다.

"가스레인지가 고장이 나서 음식을 해먹기가 어려웠는데, 때마침 가스레인지를 지원해줘서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신경써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서교동 밝은안경의 후원으로 노안이 와서 다초첨안경을 엄두도 내지 못한 어르신에게 다초점안경을 저렴하게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제중 광림동장은 "사회복지는 민관이 서로 협력하면 더 나은복지를 만들 수 있다"면서 "한영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의 의미있는 후원에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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