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통행이 금지된 돌산대교가 28일 예정대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돌산대교는 지난 9월 17일부터 보수공사가 시작되었다. 27일까지 예정대로 작업이 마무리된다. 앞서 한상대회 기간인 10월에는 3일간 임시개통된 바 있다.
보수를 위해 총 공사비용 176억 3300만 원이 책정됐다.
이번 정비기간의 주된 작업은 주탑을 잡고 있는 케이블 교체작업과 케이블 도장공사 등 전면적인 보수를 진행했다.
개통된 지 35년 된 돌산대교는 전체 56개의 케이블 중 6개를 교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밀조사 결과 9개에서 추가로 문제점이 발견돼 총 15개의 케이블을 교체했다.
또 케이블 도장과 장력 조정, 바닥 신축이음장치 교체를 비롯해 대교 상판 도장이 마무리 단계다.
특히 눈길을 끄는건 시행사인 익산청은 내년까지 돌산대교를 1등교로 상향작업을 추진 중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2등교인 돌산대교를 1등교로 상향작업을 진행 중이다"면서 "현재 32톤까지 통행하던 차량을 1등교로 상향시키면 40톤까지 통행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익산청 관계자는 "이 작업은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인데 내년에도 일부 차랑 통행을 제한해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