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이순신도서관 개관’…‘4차 산업혁명 기술 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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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순신도서관 개관’…‘4차 산업혁명 기술 집약’
  • 공문택
  • 승인 2019.12.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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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억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5622㎡
전남 동부권 최대 규모
대중교통 시설 확충 필요해
27일 개관한 '여수시 이순신 도서관' 모습
27일 개관한 '여수시 이순신 도서관' 모습

오늘(27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최신식 도서관인 ‘여수시 이순신 도서관’이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웅천6길 51. 웅천동 1820-2. 웅천못공원 위쪽)에 문을 열었다.

개관식은 오전 10시 이순신 도서관 앞마당에서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로 시립국악단 공연, 드론 쇼 등이 있었고, 개관식, 테이프 자르기, 시설 관람, 다과회 순서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

권오봉 여수시장은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니, 어린이들이 흥미 있게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순신 도서관이 여수시가 교육 도시, 문화 도시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전남 동부권 최대 규모인 이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5622㎡를 자랑한다. 2015년에 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국비 포함 총 사업비 198억 9000만 원을 들여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소장 자료는 도서 40,321권, 비도서 9,679점(전자책, 오디오북, DVD 등)이다.

도서관 명칭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는 호국 충절의 도시 여수를 표현하고 있다.

도서관 안내판
도서관 안내판

1층에는 안내소,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기능을 합친 복합문화공간인 ‘이순신 라키비움’(larchiveum), 다목적강당, 평생학습관, 식당 등이 있다.

‘이순신 체험관’에는 난중일기 번역본이 전시돼 있고, 화면을 보며 거북선을 조종하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대형 스크린에서 난중일기 (여수와 관련된 내용 중심)를 연·월·일을 선택하여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1592년 임진년 5월 4일 일기
1층 '이순신 체험관'에는 난중일기를 상세히소개하고 있다.1592년 임진년 5월 4일 제1차 출전한 날의 일기도 볼 수 있다. 

오림동 진남체육공원에 있던 평생학습관도 이곳으로 옮겨 시민 편의와 교육 효과를 꾀하게 됐다. 강의실은 4개가 있다.

2층에는 어린이 자료실, 코딩로봇과 3D프린터를 경험할 수 있는 ‘상상 창작소’, 55인치 멀티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디지털 아쿠아리움’, 카페 등이 있다.

3층에는 일반 자료실과 이순신 장군 관련 자료를 한데 모아놓은 ‘이순신 아카이브’, 멀티미디어존 등이 있다.

4층에는 학습실과 그룹 토의실, 사무실, 휴게 데크 등이 있다. 자유학습실은 여러 가지 형태로 특색 있게 꾸며져 있다. 그리고 개인학습실은 9개가 있는데, 자기 공부방 모양이다.

이밖에도 차 안에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북 드라이브 스루’와 보관 도서의 위치와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장서 점검 로봇’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학습실의 경우 평일과 주말 동일하게 오전 7시 30분~저녁 10시다. 일반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저녁 10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고, 어린이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오후 5시다.

휴관일은 매월 첫 번째 금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이다.

학습실은 이달 23일부터 이용 가능하고, 자료실은 내년 1월 2일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편리한 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순신 도서관을 여수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면서 “많은 시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도서관 운영에 관한 내용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yslib.yeos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 659-2850)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이 좋은 '이순신 도서관'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서 시에서 빨리 보완해야 할 사항 3 가지가 있다.

첫째, 도서관에 주차장이 매우 부족하다. 그러므로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순신 도서관'을 통과하는 순환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미평 의 운수회사 차고지에서 윗길-서시장–여서동-이순신도서관까지 가는 데 40분 정도 걸린다. 따라서, 미평 회사–문수우체국-해양경찰서-이순신도서관-웅천-시전삼거리-미평회사 (1시간 걸림)를 운행하는 순환 노선을 만들어서 도서관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고, 도서관에서 간단히 책을 빌린다든지 할 때는 환승할 수 있도록 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편리를 감안해 추후 노선조정이 요청된다. 

둘째, 문수삼거리부터 도서관까지 가는 데 도로 표지판을 만드는 것이다. ‘이순신도서관, 이순신공원, 웅천 캠핑장, 문수동사거리(가칭), 정보고사거리(가칭)’ 등 표지판을 만들어서 여수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게 하고, 관광객들에게 웅천지구에 있는 좋은 시설을 홍보해야 한다. 현재는 진행 방향 표지판에 '이순신도서관' 표시가 없다. 

셋째, 웅천못공원과 맞은편 시내버스 승강장에 '버스정보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현재는 승강장만 갖추었을 뿐이다.  많은 도서관 이용자들이 시내버스를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

또 하나는 이번 개관식에 따라 4만여 권의 도서를 구입해야했다. 지역 서점주인들은 개관식에 소요되는 전체장서를 여수의 서점에서 구입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시에서는 회계관리규정을 들어 여수지역 서점에서만 입찰할 수 없다며 일부분의 서적만 지역에서 구입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끊고 있다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끊고 있다

 

어린이 합창단이 꽃을 심고 있다. 위쪽에는 시립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어린이 합창단이 꽃을 심고 있다. 위쪽에는 시립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개인학습실
개인학습실의 모습

 

자유학습실의 모습
자유학습실의 모습

 

4층 휴게 데크에서 바라본 웅천못공원의 모습
4층 '휴게 데크'에서 바라본 웅천못공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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