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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벅수’등 여수도서 5권 이순신도서관 개관식에 깜짝등장

시민 5명 선정해 권오봉 시장이 직접 사인해 선물로 전달
‘오횡묵의 여수잡영’,‘난중일기’,칼마이던스가 본 여순사건‘사진집,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미술로 본 여수돌벅수’ 여수관련 도서 5권

  • 입력 2019.12.28 14:01
  • 수정 2019.12.28 14:0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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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순신도서관 개관식 이벤트로 여수관련 도서를 권시장으로 부터 직접 선물 받은 시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를 소개한 역사인문서적이 이순신도서관 개관식에 특별 등장해 화제다.

28일 이순신도서관 개관식 행사에서 특별히 선보인 여수관련 도서 5권이 여수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서관측에서는 개관행사 이벤트로 권 시장이 직접 개관식 참석시민들에게 도서를 선물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이날 개관기념식 선착순 참가자에게 추첨권을 부여해 사전 추첨을 통해 5명의 시민에게 엄선된 여수관련 도서 5권을 시장이 직접 사인을 해서 전달하는 순서를 가진 것.

깜짝 등장한 5권은 과연 어떤 책일까? 모두 여수와 관련있는 도서다.

<미술로 본 여수돌벅수> 엄길수 저. 미디어넷통 발간. 전국적으로 가자 많아 분포한 여수의 돌벅수를 소개하며 조형적 특징을 설명한 인문서다. 저자는 여수돌벅수에 대해 ‘민중의 자화상’이라고 말한다. 벅수는 우리 민족의 지킴이다. 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몸통에 이름을 새겨놓은 조형물이면서 민중들의 해학미와 함께 자연미가 표현된 ‘예술품’이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 주철희 저. 흐름출판사 발간. 여순사건이 4·3사건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책이다.1948년 10월의 제14연대 일부 군인들이 명령에 저항하고 출동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여순사건을 서술하면서 반란이거나 혹 규정을 미루고 밋밋하게 ‘여순사건’이란 명명 대신 1948년 당시의 1차 사료를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분석해 ‘여순항쟁’이라고 규명했고 그 증거자료를 제시한 역사서다.

<오횡묵의 ‘여수잡영’ 120년전 여수를 말하다> 오황묵 저. 김병호 외 2인 공동번역. 심미안 출간. 여수의 마지막 군수 오횡묵이 120년전에 여수 곳곳을 노래한 한문 시집이다. 여수의 명소,자연경관 등 생활 현장을 106수의 한시로 표현한 작품을 번역했다.

<난중일기> 이순신 저. 송판섭 역. 서해문집 발간. 이순신이 여수를 본영으로 하여 싸운 임진왜란의 한 복판에서 써 내려간 고뇌와 결단의 기록을 송판섭이 번역했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는 국보 제 76호이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2003년에도에 등재되었다.

<1948, 칼마이던스가 본 여순사건> 여수지역사회연구소 편. 지영사 발간. 이 책은 여순사건 당시 ‘라이프’지 기자 칼 아이던스의 눈에 비친 사진을 묶은 자료집이다. 여순사건이 사진자료로 별도로 펴낸 것은 이 책이 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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