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예방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서교동 공영주차장이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공영 주차장 공사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국비 포함 총 사업비 54억 원이 투입됐다. 주차장은 전체면적 5,825㎡, 지상 2층 규모로 주차면 241개다.
주차면은 전기자동차 충전용 2개, 장애인용 7개, 교통약자용 14개, 일반용 218개로 구성됐다.
특히 교통약자 주차면을 법적 기준보다 5면 늘려 설치하고, 여자화장실 양변기는 남자화장실보다 2배 많은 총 7기가 마련됐다.
주차장은 내년 1월 14일까지 무료운영하며 15일부터는 1시간 무료, 10분 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서시장 상인들의 요구로 공사기간을 단축했고, 향일암 일출제 관광객 맞이를 위해 주차장을 조기에 개방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