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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곤충직업체험은 처음이지?"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개발 프로그램, 산림창서 중학생 자유학기제 연계 교육 인증받아

  • 입력 2020.01.01 11:5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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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직업체험 산림교육 프로그램인 ‘어서와, 곤충직업체험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청 인증을 획득했다.

‘어서와, 곤충직업체험은 처음이지’ 는 중학생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곤충 생태학습 관련 전문직업에 대한 흥미와 적성, 가치관을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에서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2016년 전면 시행돼 전문직종에 대한 다양한 직업체험이 요구되고 있다.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은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의 필요성과 역할, 산림생태계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인증해주는 제도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 분야 교육 특성에 맞춘 산림 전문직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앞으로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자유학기제에 해당하는 20명 이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곤충학자, 연구사, 나무의사 등 직업선택이 가능하며 곤충 분류를 통한 해충 방제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직업체험뿐만 아니라 곤충의 역할 및 중요성, 산림생태계의 소중함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와 곤충 관련 직업의 종류‧미래, 해당 직업을 얻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직업에 대한 흥미를 탐색하고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다.

오득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이 나무와 곤충의 생태, 산림생태계에 대해 학습하고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게 함으로써, 젊은 과학자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뿐 아니라 초등학생, 중학생도이 참여 가능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매년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월별로 다양한 주제의 숲해설프로그램과 유아숲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곤충의 생태학습이 가능한 모바일 어플을 활용한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인증받아 교육계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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