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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곳곳에 해맞이 인파 ‘북적’…‘6만 명 방문’

향일암일출제 3만 7500여 명, 분산 일출제 2만 4000여 명 몰려

  • 입력 2020.01.01 17:08
  • 수정 2020.01.02 06:42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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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리에서 본 일출. 사진 김경완 기자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기 위해 여수시 일출 명소에 6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 여수향일암일출제 방문객은 3만 7500여 명으로 지난해 3만 5000여 명보다 2500명가량 증가했다.

돌산읍 용월사와 오동도, 소호요트장 등 23개 해맞이 명소에서 열린 분산일출제에도 2만 40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여수향일암일출제는 돌산읍 임포마을 일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 불꽃놀이, 신년 대동 한마당 행사가 이어졌다.

제24회 여수향일암일출제에 참여한 권오봉 여수시장(뒤쪽 첫 번째)과 이용주 국회의원(뒤쪽 두 번째) 등이 향일암 종각에서 기념 타종을 하고 있다.

자정이 되자 향일암 종각에서는 새해를 기념하고 평안을 기원하는 서른세 번의 타종이 울렸고, 밤하늘은 오색불꽃으로 물들었다.

이어 덕담 퍼레이드와 댄스파티, 그룹사운드 공연 등이 펼쳐졌고, 일출 시간에 맞춰 소망풍선 달기와 시루떡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시는 셔틀버스 운영과 시내버스 증회 운행,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로 차 막힘 현상을 최소화했다.

분산일출제는 읍면동 추진위원회와 자생단체의 헌신과 봉사의 장이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었다.

경자년 새해 첫날 여수시 오동도에서 방문객들이 해돋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소망하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면서 “올해는 민선7기 시정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경제 활력 확산’, ‘관광콘텐츠 확충’, ‘국제화 기반조성’, ‘시민 안전’, ‘생활밀착형 복지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서 본 일출 모습. 사진 독자 제공
여수세계박람회장 스카이 타워에서 바라본 오동도 일출. 사진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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