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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안도리서 7톤급 잠수기 어선 좌초, 승선원 전원 구조

항해 중 암초 발견 못해, 6일 해상 크레인 이용하여 선박 인양 예정

  • 입력 2020.01.06 11:26
  • 수정 2020.01.06 11:3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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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선박 구조 작업 중인 해경대원

여수 해상에서 7톤급 잠수기 어선이 암초에 좌초되었으나 신속히 출동한 해경에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여수해경(서장 이철우)은 6일 오전 6시 20분경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초삼도 서방에서 잠수기 어선 K호(7.93톤, 승선원 4명, 여수선적)가 좌초되었다는 선장 A(64세, 남) 씨의 구조요청을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과 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고, 선장 상대 전원 구명동의 착용과 연료밸브 및 에어밴트 봉쇄를 지시했다. 여수어선안전국에서는 인근 조업 선박과 항해 중인 선박 대상 구조협조 요청과 함께 항행안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돌산구조정은 약 50도 가량 우현으로 기울어진 K호 승선원 4명을 구조정에 편승조치하고, 이어 도착한 해경구조대가 육지에 고박작업을 했다.

좌초된 선박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승선원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호는 당일 오전 4시 50분경 국동항에서 조업 차 출항, 남면 안도리 초삼도 인근 해상 항해 중 암초를 발견 못해 좌초되었으며, 금일 만조 시를 기해 해상 크레인 이용 선박을 인양하여 여수 소재 조선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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