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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발을 '여수마라톤대회' 로

12일 '제15회 여수마라톤대회' 강풍주의보 속에서 6천여명 참여, 성료

  • 입력 2020.01.12 15:54
  • 수정 2020.01.12 18:1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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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여수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서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경자년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제15회 여수마라톤대회’에 선수와 가족 6천여명이 참가했다.

12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린 상황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토너 4천여명이 풀코스와 하프코스, 10키로, 5키로 총 4개 종목에 출전했다.

선수들은 박람회장에서 출발해 아쿠아리움, 엠블호텔, 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 마래터널, 만성리해수욕장,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코스를 질주했다.

이날 대회에서 풀코스 남자 부문에는 마성민(목포) 씨가 2시간 36분 54초를, 여자 부문에서는 이지현(청주) 씨가 3시간 11분 10초를 기록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참가자 중 류종섭(대우조선해양 칠전동지회 클럽)씨가 2005년 고성마라톤을 시작으로 15년 만에 풀코스 100회 완주를 달성하여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이 국립공원 오동도 반환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다음 달 화양에서 적금을 잇는 해상교량이 개통되면 여수와 고흥, 두 도시를 이어주는 연륙․연도교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다시 여수를 찾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새해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마라톤 대회인 여수마라톤대회는 남해안의 푸른 바다를 따라 달리는 아름다운 코스로 전국 마라토너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여수시는 2026년까지 화태와 백야를 잇는 11개의 다리가 연결되면 세계 유일한 형태의 마라톤 코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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