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안도해상에서 2톤급 소형 어선 60대 선장이 실종돼 사고 해상과 육상을 중심으로 해경과 민간선박이 집중 수색 중이다.
여수해경은 14일 오후 3시경 남면 안도리 초삼도 북방 약 500m 앞 해상에서 H호(2.99톤, 승선원 1명, 가두리 양식선) 선내에 아무도 없이 선박이 해상 표류 중이라는 인근 조업 중인 선박 선장의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해경은 즉시 헬기 1대, 경비정 1척,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 및 민간선박 등 총 17척이 동원돼 사고 해상을 중심으로 광범위 집중 수색 중이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운영 중인 수치 조류 도를 활용한 표류 예측시스템을 가동해 전방위 수색과 함께 여수경찰서, 소방당국, 육군 95연대 등 관계기관에 수색 협조를 요청, 인근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수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A씨가 오늘 오전 11시경 조업 차 출항하였다는 부인의 진술과 선박 내 그물이 없어 조업 중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른 시일 내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