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김겸헤어포레(대표 김겸)가 15일 지역 주민 80여 명에게 이미용 재능기부 봉사를 펼쳤다.
거동이 힘들어 미용실에 자주 다니지 못하는 주민들은 이날 커트와 염색 등 수준 높은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온정을 나누었다.
김겸헤어포레 직원들은 대기하는 주민들이 무료하지 않게 건물 3층 꿈자람도서관에서 '부산행' 영화를 상영하였고, 주민 정*숙님은 준비해온 사탕 두 봉지를 함께 나눠먹으며 뜻깊은 행사에 따뜻함을 더했다.
이미용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해가 바뀌고 나이를 한 살 더 먹어도 단정하게, 젊어진 모습으로 설날을 보낼 것 같다" 고 말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겸 헤어포레 대표는 "내면적 아름다움을 키우자는 취지로 재능기부를 시작했다"며 "봉사자들 모두 의미 있는 설 명절을 보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용봉사에는 김겸헤어포레, 감성앤바이블, 37번가 헤어스튜디오 헤어디자이너, 이가자 헤어비스 관계자 12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