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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농기계 종합보험료 지원

농업인 안전사고 손해보장
농가 보험료 부담액 50% → 20%로 감소, 농업인 보험 가입 확대.. 지방비 10억원 투입

  • 입력 2020.01.16 14:47
  • 수정 2020.01.16 14:4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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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올해 신규로 농기계 종합보험 보험료를 지원키로 하여 총 10억 원의 지방비를 투입한다.

이로써 농가 보험료 부담액은 50%에서 20%로 낮아졌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안전사고에 따른 농업인의 경제적․신체적 손해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트랙터, 광역방제기, 콤바인 등 대형 기종은 최대 150만 원 보험료의 50%인 75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경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등 소형기종 보험료는 10만 원 내외지만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실적이 낮아 농업인이 경제적․신체적 손해 등 위험에 노출돼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도비 포함 지방비 1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농업인 보험료 부담액을 20% 수준으로 낮춘다. 도내 농기계는 약 6천670대로 추산된다.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대상 기종은 12종이다. 보장 항목은 교통사고, 도난 등 농기계 손해,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적재농산물위험담보특약 등이다.

12개 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베일러, 광역방제기, 농용굴삭기, 콤바인, 승용관리기, 농업용동력운반차, 농용로우더, 승용이앙기, SS분무기, 항공방제기다.

보험 가입은 연중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하면 되며, 보험 기간은 1년이다.

곽홍섭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 대비 사망률이 약 4배에 이르는 등 사고 발생 시 농업인의 손해가 크다”며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기종을 위주로 영농철 이전에 가입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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