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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시민과의 열린 대화’ 성황리 마무리

15일 여수문화홀에 400여 명 참가
동지역 제2권역 여서, 문수, 미평, 둔덕, 시전동 등 5개동 주민 참여
여수시 미래발전위원회(정책기획, 교육혁신, 의료혁신위원회) 운영

  • 입력 2020.01.16 17:05
  • 수정 2020.01.16 21:09
  • 기자명 공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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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이 2020년도 시정 운영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여수시 제공)

권오봉 여수시장이 15일 오후 3시 여수문화홀에서 ‘제2차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가졌다.

동지역 제2권역 여서, 문수, 미평, 둔덕, 시전동 등 5개 동 주민들과 행사는 총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권 시장이 2019년도 시정 운영 결과와, 2020년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고 이어 2부에서는 각 동별 숙원 사업에 대한 문답이 오갔다.

여수시는 2020년도 도시 비전으로 ‘시민 중심· 균형 발전’을, 시정 지표로는 ‘시민 공감 감동 시정· 균형 있는 상생 경제· 사람 중심 나눔 복지· 품격 있는 문화 관광· 살기 좋은 거주 환경’ 등 5가지를 제시했다.

2020년도 중점 시정으로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붐 조성과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유치 기반 마련,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산단 신증설 효과 지역경제 활력 도모, 여수항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등 6가지가 제시됐다.

2020년도 도시 비전 및 시정 지표

 

2020년도 중점 시정

각 동의 주민들이 숙원사업을 2개 정도씩 건의하고, 시장이 답변했다. 많은 설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담당 국장이 보충 설명을 했다.

한 주민은 웅천 꿈에그린 아파트와 더테라스 아파트 사이에 육교를 설치할 것과 양질의 종합병원 유치를 건의했다.

이에 권 시장은 "(육교 설치 계획은 세워져 있는데) ‘더테라스’ 입주 예정자들이 사생활이 침해된다고 반대하여 시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육교가 만들어지면 더테라스 주민은 물론 여타 아파트 주민들도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더테라스 주민 입주가 완료되면 입주민들을 설득하여 (육교 설치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종합병원 유치' 여부에 대한 질문에 “여수시에서는 미래발전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 교육혁신위원회, 의료혁신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옛 미평역에 종합 문화시설 신축’ 건의에는 "철도청과 현재 사업자 사이에 소송 문제가 있으므로, 해결되면 종합문화시설 신축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답변이 돌아왔고둔덕동의 ‘생태습지 공원 환경 개선’ 건의에는 "전남대 입구 근처에 ‘유수지’를 만들어 이와 연관된 생태습지 공원을 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문수동의 ‘문수동 주민센터 신축’ 및 ‘도로 개설’ 건의에는 "1999년에 지어진 건물이라 주차장이 좁고, 청사가 좁아서 주민들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 옆의 테니스장 이용 상황 등을 고려하여 신축을 적극 검토하겠다. 또한 ‘소미마을 – 부영9차 – 망마경기장’으로 연결하는 도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는데, 현재 웅천에서 소호동으로 다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우선 순위를 고려하여 사업을 결정하겠다"라고 답했다.

신기동 부영 3차아파트 내 ‘도로 재포장’ 건의에 여수시는 "추경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권오봉 시장과 인터뷰를 해서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오늘 5개동 주민들과 대화를 했습니다. 올해 여수시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건의를 듣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시가 잘 챙겨서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시전·둔덕 지역 정경철 시의원은 “시전·둔덕 지역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상가 밀집 지역 활성화 문제, 주차 문제, 도로 문제, 웅천 문제 등 참석자들의 건의가 해결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주민이 주민 숙원사업을 건의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행사에 참석한 문수동 통장 최유진(여 60. 통장)씨는 “시민과의 대화 자리를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 시정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고, 시장님께 직접 건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오후3시에는 제3권역 ‘여천·쌍봉·주삼·삼일·묘도' 5개 동을 대상으로 한 열린 대화가 개최된다. 

읍면 지역은 20일 돌산읍(돌산읍사무소 회의실)을 시작으로 내달7일 삼산면(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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