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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갑 정의당 김진수 후보, 진례산 송전탑공사 강행 한전 규탄

시민을 무시하는 행정에 항의
"한전은 공사 중단하고 단식 중인 최현범 대책위원장과 대화해야"
"한전과 여수시는 지역주민과 여수시민에게 공사개요를 설명하여 주민의견을 철저히 수렴할 것"
정부와 국회에 폭력적인 전원개발 촉진법의 여수에서의 실행을 즉시 중단하고 관련법령 재검토 및 개정 요구

  • 입력 2020.01.22 13:40
  • 수정 2020.01.22 16:1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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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가 진례산 송전탑 반대 팻말을 들고 있다

김진수 정의당 후보가 진례산 송전탑 24기 설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김 후보는 “여수산단 인근주민들은 1967년 GS칼텍스 전신인 호남정유가 들어설 때부터 지역 발전을 위해 경제적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 자신들의 터전을 헐값에 내어주고 온갖 정부의 개발제한규제 및 공해 환경문제에 시달려 왔다”며 시민들의 고충을 설명했다.

이어 “한전과 여수시는 2017년 7월 19일 11시경 15명(근처 주변 상암동 주민들을 상대)로 삼일동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했다고 주장하나 송전탑 부지와 선로가 지나가는 선하지 임야 소유주들에게는 전혀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여수시와 한전의 무책임함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정의당 여수시위원회는 이 사태가 여기까지 온 법적 근간인 폭력적인 ‘전원개발촉진법’ 전면 재검토와 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여수시 지역위원회 역시 “전원개발촉진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형식적인 의견수렴에 대한 기록만 남긴 한전과 여수시의 주민 무시 행정에 강하게 분노한다”며 “소중한 여수시의 자연 유산인 진례산을 훼손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으며, 진례산에 향후 24기 송전탑이 들어서는 목적이 오직 여수국가산단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만 목적이 있음을 비난”했다.

이어 “즉시 한전과 여수시는 최현범 위원장의 단식을 중단하게 대화의 장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전은 현재의 공사 방법을 지역주민과 진례산을 사랑하는 여수시민들에게 고시하고 그 의견을 철저히 수렴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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