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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곳곳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

한우, 장학금, 백미, 여수상품권 등 후원 줄이어
여수시 한우농가와 산단, 부녀회, 시민교회 등 다양한 단체에서 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등에 전달

  • 입력 2020.01.23 18:34
  • 수정 2020.01.23 20:4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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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축협 사무실에서 열린 한우사랑나눔행사에서 협회 직원과 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사)전국한우협회 여수시지부(지부장 이정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우불고기 84키로를 후원했다.

여수시 한우 사육농가들이 조성한 기금으로 한우 소비촉진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후원품은 관내 노인·아동복지시설 및 자활센터 등 총 7개소에 기증되었다.

이정만 지부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성장해 온 한우 산업이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우협회에서는 한우 나눔 행사를 통하여 지역민들과 함께 화합하며 한우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같은 날 (주)와이엔텍이 백미 20키로 50포와 5백만 원 상당의 여수시상품권을 삼일동주민센터에 후원하여 관내 저소득층 및 경로당에 전달했다.

(주)와이엔텍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명절 후원금품 5억원 상당, 장학금 1억7천만 원, 복지시설에 2억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주)와이엔텍 관계자 등이 삼일동에서 설맞이 후원물품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려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조손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 행사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원들이 자체 후원금을 모아 진행되었으며, 고등학생 3명에 30만원, 중학생 1명에 20만원을 지원했다.

허순구 한려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정성껏 마련한 장학금이 장래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를 키워내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국한 한려동장은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 감사하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살기 좋은 한려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5일 거명부동산(대표 정세아), 모이핀(대표 박정현), 판도라(대표 송나라), 만덕동에 백미 48포를 후원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명부동산(대표 정세아), 모이핀(대표 박정현), 판도라(대표 송나라)는 만덕동주민센터에 150만원 상당의 백미 48포를 후원했다.

후원된 쌀은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됐다. 특히 거명부동산은 4년 연속 후원자를 지속 발굴하여 함께 후원을 하는 등 지역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수시민교회(담임목사 박권주)는 9일 300만원 상당의 백미 10키로 100포를 서강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에 지원했다.

9일 여수시민교회(담임목사 박권주)가 서강동에 3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00포를 서강동에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달된 쌀은 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하였고, 후원행사를 마친 후 보훈 유족들에게 쌀을 직접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시민교회 관계자는 “해마다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을 펼칠 수 있어서 기쁘다”며 “ 이번 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사랑과 희망이 전해져 훈훈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교회는 매년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해 장학금 전달 및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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