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전 국회사무총장(더민주)이 29일 강남 갑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4년 전에 이어 민주당 험지인 서울 강남(갑)에 재출마했다.
김 예비후보는 '품격있는 정치, 품격있는 강남을 만들겠다“며 분열의 정치를 상생ㆍ화합의 정치로 변화시키고 실용주의적 경제 정책 추구, 세계적인 명품 강남으로 변모 등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강남을 부자동네라고 하지만 그 어떤 물질적 부(富)도 강남인의 인격과 바꿀 수 없다. 물질적 풍요보다 더 소중한 것이 가난한 이웃들과 나누며 이 사회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도록 노력해야하는 것이 강남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생각한다. 품격있는 정치, 품격있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함께 앞서가자"
이어 그는 "현 정부의 부족한 정책들을 과감히 개선하고 보완해서 강남이 원하는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역사를 만들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김성곤 예비후보는 여수에서 15~19대 국회의원을 지닌 4선 의원으로 20대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