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16번째 확진환자, 중형병원 입원 후 전남대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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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16번째 확진환자, 중형병원 입원 후 전남대병원행
  • 편집국
  • 승인 2020.02.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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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확진자 동선·개인 정보 유출..."수사 의뢰"

광주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환자는 국가지정 병원인 전남대병원 입원 이전에 지역 중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에 거주하는 42세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월15일부터 태국 방콕과 파타야 등을 여행하고 19일 오전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입국했다. 관광에는 5명이 동행했으며 신종 코로나 발생지인 중국을 다녀온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폐 절제술 등 폐 기저질환이 있던 이 환자는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7일 광산구 21세기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이후 전남대병원을 방문해 폐렴약을 처방받았다. X-Ray와 혈액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에는 광산구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았고, 2월1일부터는 열이 38.7도까지 오르고 가래에서 피가 검출됐다.

2월2일 호흡곤란, 오한 증상과 함게 X-Ray와 CT 촬영에서 폐렴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격리됐고,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한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남편과 자녀 3명이 있으며 가족들은 모두 자가 격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 발생지인 중국 방문 이력이 없음에도 감염된 것에 주목하고 이동경로나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환자의 상세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확인된 접촉자는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 광주광천터미널, 신세계백화점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15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대부분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환자가 발생한 광주에서도 개인 정보가 유출돼 수사의뢰 상태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오늘 새로 확진된 16번 환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나돌고 있다. 이 공문서에는 환자의 이동 동선뿐만 아니라 주소와 가족 관계,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학교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광주광역시는 신종 코로나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수사를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한 생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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