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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김 지사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

접촉자 신속한 격리조치 등 감염병 확산 차단 주력
해당 마을과 대중교통시설 소독 등 상황관리

  • 입력 2020.02.06 11:19
  • 수정 2020.02.06 13:36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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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가 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담화문을 발표한 뒤 질문을 받고 있다

전남 첫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6일, 김 지사가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긴급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나주에서 발생한 22번째 확진자는 16번째 확진환자의 오빠로 최종 확인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라며 “이미 확인된 가족접촉자의 경우 자가격리를 실시했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후 확인된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에 나서고 나주시에서는 해당 마을 경로당을 폐쇄한 후 마을과 대중교통시설 소독에 나서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또한 터미널과 마트,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일선 의료인과 취약계층들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비 52억여원을 확보해 긴급수요에도 대비하고 있다.

김 지사는 “교육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시기”라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주시고 여럿이 모인 장소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신종코로나 전파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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