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수초등학교(교장 배도원)가 문수종합사회복지관에 교내 자율동아리 ‘별벅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별벅스 동아리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는 동아리로, 6학년 9명의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주2회를 활동하여 총 23만 7,170원의 수익금을 창출했다.
자율동아리란 학생 스스로 동아리를 조직·운영하여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며, 스스로 협력하는 학생문화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으로 본교에서는 공예, 댄스 등의 11개의 자율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었다.
별벅스 운영에 참여한 6학년 한성희 학생은 “동아리 운영시 한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잘 헤쳐나가서 더욱더 친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6학년 정은후 학생은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이벤트 기획도 재미있었고, 친구들도 즐거워했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문수초 배도원 교장은 “아이들이 일주일에 두 번 점심시간마다 꾸준히 활동하고 슬기롭게 위기를 해결해가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배려와 나눔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