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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축사시설현대화' 추진

축사 신축․개보수, 태양광 발전시설 등 융자 지원.. 축산업 경쟁력 확보

  • 입력 2020.02.11 11:1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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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0년 축사시설현대화 사업비’로 382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내용은 ▲축사 신축․개보수 ▲축사 이전 ▲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 축사 내부시설 ▲방역․분뇨처리, 기자재 등 축사 외부시설 ▲경관개선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 지원이다.

지원 형태는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분류해 이자율을 차등 적용하고, 상환 기간은 5년 거치 10년으로 총 사업비의 80%를 국비(FTA 기금, 축산발전기금) 융자금으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올해 4월 25일 시행될 ‘산란계 농가 식용란 선별 포장업’을 대비해 자격요건을 충족한 선별 포장업 준비 농가를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후 해당 시군에 신청을 마친 농가 중 예산 현황, 적격 여부, 지원내용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에 따라 시군에서 대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환경친화형 축산 실천으로 신뢰받는 축산물 생산·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정된 농가에서는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고 융자금이 실행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에서 추진해온 역점 시책사업으로, 전남도는 그동안 1,524호에 3,264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실태조사 결과, 전남 농업인 5,166호 중 축산 농가가 38.3%인 1,974호로 지난해 보다 184개 증가했으며 주요 품목인 식량 작물보다 4% 많은 최다 농가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추진해온 축사 시설개선 및 자동화 시설 도입 등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축산환경이 개선되고 축산 농가가 규모화를 이뤄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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