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16번 확진자' 유출 비서관 경찰에 자진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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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16번 확진자' 유출 비서관 경찰에 자진신고
  • 편집국
  • 승인 2020.02.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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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확진자의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공직자를 경찰에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시장실 5급 비서관 A씨(별정직)가 광주에 거주하는 '16번·18번 확진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보고를 받고 경찰에 즉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 시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5일 오전 비서실장의 보고를 받고 광주지방경찰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리고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서관이 외부기관 인사 2명에게 업무협조 차원에서 광산구에서 올라온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발생보고'를 유츨했다는 보고를 받았고, 자진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 직접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또 "비서관은 경찰에 수사요청을 한 뒤 사실상 업무에서 배제됐고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온 12일 서류를 통해 공식적으로 업무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A비서관은 13일 사직서를 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지방경찰청은 12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A비서관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비서관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전달받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문서는 16번째 환자가 거주하는 광주 광산구에서 광주시에 보고하기 위해 만들었다. 문서에는 환자 인적사항, 거주지, 증상, 가족들의 나이와 직업, 재학 중인 학교 이름까지 담겨 있었다. 문서에 포함된 딸은 '18번 확진자'다.

A씨는 이 문서를 '유학생이 많으니 조심하라'며 모 구청 직원과 모 대학 관계자 등 지인 2명에게 보냈고 4일 낮 12시쯤부터 '맘카페', 트위터, 카카오톡 등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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