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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피해아동에 도움의 손길 이어져

순천 팔마고 유네스코 동아리, 바자회 수익금을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
돌산 수연갓김치,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손수 담근 김치 110키로 후원

  • 입력 2020.02.14 18:16
  • 수정 2020.02.14 18:2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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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고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이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팔마고등학교 유네스코 동아리(이정은 지도교사)학생들이 6일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구미희)에 성금 8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팔마고등학교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이 1년간 운영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기관에 전달했다.

팔마고 유네스코 동아리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학생회에서 헌 책과 폐지 등을 팔아 마련한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배려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후원에 참여한 오정현 학생은 “지난해 전남 동부지역의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1천건이 넘었다는 정보를 접하고 지역 내 아동학대가 심각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우리 기부금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돌산 소재 수연갓김치(대표 박수연)에서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손수 담근 배추김치와 파김치, 알타리김치 등 김치 110kg을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 후원하기도 했다.

성금을 전달한 학생들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당일 택배발송으로 김치를 22개 가구에 즉시 전달했으며, 김치를 받아본 가정에서는 “김장철도 아닌데 뜻밖의 맛있는 김치를 선물 받게 되어 감동받았다”며 전화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구미희 관장은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동부권역의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했다.

[문의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 이광숙 과장 061-753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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