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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여수시의회 1년 의정활동 결과는?

여수시민협, 지난해 의정활동 평가 결과 발표
가장 활발히 조례발의 한 의원은 강현태, 주종섭 의원.. 발의하지 않은 의원은 강재헌, 김종길, 백인숙, 이찬기, 정광지 의원 5명

  • 입력 2020.02.17 11:05
  • 수정 2020.02.17 14:4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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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수시의원 의정활동 조례발의 현황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하 ‘시민협’)이 제7대 여수시의회 1년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다.

시민협은 지난 1년 의정활동 세 번째 평가 항목으로 ‘조례발의’에 대한 결과를 밝혔다. 제 7대 여수시의회 해당기간 동안 발의 조례 건수는 총 46건으로, 위원회발의 3건을 제외하면 의원 당 평균 1.6건이다. 지난 제 6대 여수시의회(57건, 2014.07.01.~2017.09.15.기준)와 비교하면 양적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가장 활발히 조례발의를 한 의원은 강현태, 주종섭 의원(5건) 이고 7대 의회 개회 1년 간 아직 조례발의를 하지 않은 의원은 공동발의(나현수, 민덕희 의원)와 의장을 제외하면 5명(강재헌, 김종길, 백인숙, 이찬기, 정광지 의원) 이다.

조례발의 중 통과된 조례에 대한 평가단의 정성평가 결과를 보면, 우수조례는 ‘교복 등 지원 조례’(고용진의원 대표발의)로 실현가능성과 정의성 문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에 관한 지원조례’(박성미 의원 대표발의), ‘대기 및 물환경보전법규 위반업소 공개에 관한 조례(주재현 의원 대표발의)가 차지했다.

‘제 7대 여수시의회’ 제정 조례 평가결과(제 193회 정례회 2018년 7월 ~ 2019년 6월까지 통과된 조례 15건)

한편, 여수시민협은 같은 조례에 대해 시민대상 설문을 실시하여 ‘내가 생각하는 유익한 법(조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시민들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김영규 의원 대표발의)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106명, 28.3%) 이어 ‘교복 등 지원 조례’(고용진의원 대표발의, 84명, 22.4%), ‘대기 및 물환경보전법규 위반업소 공개에 관한 조례(주재현 의원 대표발의, 70명, 18.7% )가 차지했다.

평가단과 시민설문 결과에 의하면 시민들은 교육복지, 교통안전, 생활환경 개선 정책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가 생각하는 유익한 법(조례)’을 시민 설문조사 결과

‘조례발의’는 시정 현안에 대한 ‘10분 발언’과 ‘시정 질문’ 등의 의정활동을 거쳐 정책화 되는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다. 지방의회는 조례의 제·개정 등 입법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가지며 이러한 자치입법권은 지방의회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다.

시민협 관계자는 "이른 바 ‘잠자는 조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실제 집행 및 이행여부가 관건"이라며 "번 평가를 통해 긍정 평가를 받은 조례에 대해서는 별도 집행 내역도 모니터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이번 제 7대 여수시의회 의정평가는 1년 단위로 4년 임기 기간 동안 진행하며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 정착을 위해 정기적 의정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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