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전남도 및 공공기관의 공모사업이 증가하면서 여수시가 공모사업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에 나섰다.
21일 여수예술랜드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공모사업 담당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한경원 관악구청 정책보좌관이 ‘중앙정부 공모사업 지자체 대응전략’을 주제로 공모사업 유형, 지자체별 대응사례, 사업계획서 작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경상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 속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내·외 동향과 미래변화 대응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시는 공모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용역비 등 3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우수부서 포상과 인사 가점, 국외연수 우선배정 등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인센티브 계획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공모사업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어 공무원의 공모사업 대응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71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약 590억 원의 공모사업 국‧도비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