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의 2022년 COP28 유치타당성은?

COP28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열려..
당사국총회 유치 필요성과 추진전략 및 과제 논의

  • 입력 2020.02.26 14:25
  • 수정 2020.02.26 20:13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26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2022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는 전남과 경남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리나라의 당사국총회 유치 필요성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의 COP28 유치 당위성, 기반시설 현황, COP28 유치를 위한 추진전략 및 과제 등이 논의되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COP28 유치는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국가 모델이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위한 여수선언문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해안남중권은 해양, 내륙, 산악 등 다양한 기후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별 기후 이슈에 따라 맞춤형 부대행사 개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COP28 유치는 산업계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을 촉진할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반시설들은 기존 시설 개선, 정부 및 지자체간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연구원은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계기로 남해안 남중권이 국제적인 기후・환경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 및 시행, 산업부문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주도, 지속가능한 COP28 개최를 위한 전략 수립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한 전략과 논리를 세우겠다”며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여 대한민국과 세계 역사 교과서에 의미 있는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는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오는 2022년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98개 회원(196개국, EU, 교황청)에서 총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권 차기 개최국을 결정하며 한국 개최 확정 시 국내 유치 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2022년 COP28 개최국가가 한국으로 확정될 경우,  2022년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에 걸쳐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 5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과 경남 5개 시․군(진주,사천,남해,화동,산청) 등 남해안남중권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