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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

신도 1만 3,597명에 달해... 유·무증상자 모니터링

  • 입력 2020.02.27 11:56
  • 수정 2020.02.27 13:4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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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22개 시군과 1만 3,597명의 신천지 신도를 긴급 전수조사한다.

27일부터 2주간 전 신도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유증상자를 조기 발견하고 이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사방법은 시군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신천지 교회 측에서 지정한 참관인 입회 하에 1인당 신도 20~30명을 전화 조사한다.

조사항목으로는 확진자 접촉과 발열·호흡기 증상, 가족 증상 및 코로나 검진 여부 등이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 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고, 무증상자는 향후 2주간 능동감시에 들어간다. 능동감시 모니터링 시 고위험직업군 종사자(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자가격리를 권고할 방침이다.

신도 중 연락두절 및 소재 불명자 발생 시에서는 시군 관할 경찰서 신속대응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조치토록 했다.

전남도는 명단 유출 방지를 위해 명단 유출 시 관련자 징계 및 민·형사상 책임 부과 내역을 고지하고, 보안각서를 징구 하는 등 보안유지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27일 시장․군수와 가진 영상회의를 통해 “전남은 아직 도내 신천지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유입되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 감당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시군은 책임감을 갖고 조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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