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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도 예비후보, 이번 총선 불출마

중앙당 결정 수용키로... 컷오프 불복 이의제기 '기각'이 영향
무소속 출마 일축...민주당 후보 총선 승리 매진
지방자치연구소 설립해 지역 현안 비전 연구 계획

  • 입력 2020.02.27 14:00
  • 수정 2020.02.27 14:19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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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세도(전남 여수을. 61) 예비후보가 21대 총선에 불출마한다.

권후보는 27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결정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불출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지난 15일 중앙당 공천관리심사위원회가 자신을 배제한 컷오프 결과에 불복해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재심 청구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경선 참여대상 제외 결정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했으나 26일 기각돼 이를 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권 후보가 컷 오프 결과에 대해 불복한 것은 지난 2월 초에 모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수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인지도 여론조사에서 4명의 후보 중 ‘권세도’ 이름을 빼고 실시돼 여론조사 오류 또는 조작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권 후보는 “저를 지지해 주신 당원 동지들과 여수 시민들의 기대를 실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평 당원으로 돌아가 여러분과 함께 약속한 특권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 후보는 민주당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당 후보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권 후보는 일각에서 제기된 무소속 출마설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은 안된다”며 선을 긋고 문재인정부의 국정을 뒷받침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후보들을 향해서는 “당내 경선 후보들이 상호 비방보다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21대 총선 출마를 통해 권 예비후보는 특권 없는 세상을 부르짖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망이던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이 완성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문재인 정부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특권과 반칙의 묵은 때를 벗기고 개혁을 완성하는 계기에 동참해 필승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특히 권 후보는 전관특혜근절,여수산단 지방세 수입 확대, KTX 서울-여수간 2시간대 진입 등 입법과 지역발전 공약 ‘5+5’를 발표해 준비된 후보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권 후보는 21대 총선이 끝나는 대로 지방자치연구소를 설립,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모임을 통해 대안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30여 년간의 경찰공무원 출신인 권 후보는 여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 및 조선대 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해남과 영등포, 광명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노무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은 바 있고, 현재는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와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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