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영주차장이 점심때 두 시간 무료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7일부터 코로나19 상황 해제 시까지 유료 노상주차장 5곳에 대해서도 중식시간 무료이용을 여수시가 추진한다.
따라서 해안로, 충무동 여수농협 앞, 여수우체국 앞, 이순신광장 뒤, 해양공원 앞 유료 노상주차장에서 중식시간인 12시부터 14시까지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유료 노상주차장은 주차장 회전율을 높여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최초 30분을 무료로 하고 이후 30분에 500원의 주차요금을 징수하였으나, 지역상권 침체에 따른 대응책으로 중식시간 무료 이용을 확대 추진하게 되었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불안감 고조로 전통시장 이용객이 급감하여 우리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며 “노상주차장 중식시간 2시간 무료이용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에서 유료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31개소(노외 26, 노상 5)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오동도 공영주차장을 제외한 노외주차장 25개소에 대해 중식시간 2시간 무료 이용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