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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내 신천지 대구집회 참석자 명단 제출 촉구

누락된 신도 명단도 제출해야, 지난달 15일 이후 대구 방문한 신천지 신도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자진 신고 위반 시 고발조치..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6천여명 중 1만 5천여명 신원확인 완료

  • 입력 2020.03.01 14:49
  • 수정 2020.03.01 14:5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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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9일 도청 정철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 대책회의 모습

전남도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 신천지 교단과 신도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전남도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등 교단에 대해 신천지 교회 2월 16일 대구 집회 참석자 및 누락된 신도 명단 제출을 촉구했으며, 2월 15일 이후 대구집회 참석했거나 대구지역을 방문한 신도의 보건소 신고와 검사를 의무화 했다.

또 신천지 신도로 관할 시군에서 연락을 받지 못한 사람은 보건소에 자진 신고토록 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2월 26일부터 정부에서 받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5,681명과 시군에서 자체 파악한 378명 등 총 1만 6,509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1만 5,629명(97.3%)에 대한 신원 확인을 마쳤다.

이중 유증상자는 119명으로 94명이 음성이고 나머지 25명은 검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 전화, 문자 메시지 등 계속된 연락에도 불구하고 소재 확인이 안된 신도 430명은 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와 위치 추적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료기관·사회복지시설·교육기관 등 고위험군 직업 종사자 695명중 유증상자 21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남도는 신천지 교회 관련 모든 고위험군 종사자에 대해 코로나 확산 방지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토록 하는 등 계속해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신천지 교회는 미통보자 명단을 하루 속히 제출해 주시길 바라며, 대구집회에 참석했거나 대구지역을 방문한 신도 등은 자진 신고하고 유증상일 경우 즉시 검사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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