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전격 시행에 따라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에 공무원을 투입해 시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한다.
여수시는 9일부터 관내 115개 약국에 공무원 115명을 투입하여 공적 마스크 판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구매자들의 본인 확인과 판매를 돕는다고 밝혔다.
특히 약국이 없는 도서 지역에 시 자체 확보 마스크를 우선 공급한다. 여성문화회관과 한국생활개선 여수시연합회 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제작하고 있는 수제마스크와 긴급 확보된 일회용 마스크를 남면, 화정면, 삼산면 주민에게 순차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사회복지법인 송광재단에서 후원한 마스크 4천700장을 포함하여 1차분 6천여 장을 9일 우선 공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9일부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공무원은 서로 마주보지 않고 한 방향으로 앉아 식사하도록 했다. 점심시간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로 조정하고, 5개조로 나눠서 식사를 한다.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대기 시 앞사람과 충분한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식사 중에는 되도록 대화를 자제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