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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개혁 세력은 뭉쳐야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올바른 투표 행사로, 촛불정신 살리자
선거법 원래 취지대로 청년.여성 등 군소정당 진출 원활해야

  • 입력 2020.03.16 15:05
  • 수정 2022.11.11 14:19
  • 기자명 엄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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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발행인 엄길수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촛불 동지 여러분!

4.15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금 발행인칼럼을 띄웁니다.

그동안 여수넷통뉴스와 독자들은 개혁노선을 통해 촛불시민의 뜻을 계승하고 이러한 과업을 제대로 수행할 양심 있는 정치인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수는 정당의 진영논리로 비방을 일삼는 후보들과 권력의 신기루를 쫓느라 현실을 올바로 직시하지 못하는 몇몇 정치인들로 인해 총선의 정체성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꼼수로 야합을 강행하는 후보들이 양심 있는 시민들을 갈라놓으며 갈등을 부추기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려는 사람들이 맞는지 후보들의 개혁 정체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민심의 배반 행위이기도 합니다.

4.15 총선에서 시민 감동 없는 공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보개혁 세력의 연합이 절실한 때입니다. 개정 선거법 취지에 맞게 군소정당의 의회 진출도 어떤 형식으로든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최근 여수와 순천에서의 플랫폼 정당 전남도당 창당은 그런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입니다.

15일 여수서 '정치개혁연합당’ 전남도당 창당대회가 열렸다.

2020년 4.15총선에서는 ‘촛불민심’을 살린 실질적인 ‘정치교체’를 이루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적폐 부활 세력을 온몸으로 저지하고,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민주. 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일으켜 세우고 권력형 비리와 의혹으로 ‘쌓인 폐단’을 없애는 정치 적폐청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졸렬한 권력 신기루에 빠져 적폐와 동침을 하는 어떠한 세력도 용서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혼돈과 방황에서 벗어나 민주 개혁의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고 말장난과 꼼수로만 뒤덮인 길은 결코 정의로울 수 없다는 것을, 여러 정치인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끊임없이 확인해왔습니다.

민심을 배반하고 낡은 형식을 고집하는 후보에게 지역 대표자라고 관을 씌워줄순 없습니다. 그러려면 오는 4월 15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신있는 표를 행사해야 합니다. 정치환경을 바꾸고 정치지형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오로지 투표 뿐이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는 오직 투표 기회밖에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지킬 선거개혁의 길에 동참하는 것은 바로 투표를 통한 올바른 선택입니다.

여수넷통뉴스 역시 새로운 여수를 세우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기꺼이 발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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