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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20일까지 관내 장기계류선박 조사

부실 선박 사전 점검하여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 방지

  • 입력 2020.03.17 16:39
  • 수정 2020.03.17 16:41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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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에서 장기계류 중인 선박 모습

여수해경(서장 이철우)이 장기계류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소호항에서 계류선박 A호(기타선, 26톤)가 침수되면서 선박 내 적재된 기름 일부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여수해경은 오는 20일까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장기계류선박 현황 실태를 파악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관리상태가 부실한 장기계류 선박은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침수·침몰의 위험성이 높아 기름 유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주기적 순찰 활동을 실시하여 선박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을 적법 처리토록 유도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선박소유자나 관리자가 오염물질을 직접 처리하기 곤란할 경우, 해양환경공단(KOEM)이나 관내 유창청소업체를 통해 육상의 안전한 장소로 옮길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은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선박의 침수, 침몰 등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해양오염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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