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수산업경영인연합회와 여수시가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빠진 양식어가를 돕는 행사를 연다.
오는 21일과 22일, 28일과 29일 나흘간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입구인 화양면 장수리 도로변 쉼터 주차장에서 양식 수산물인 활어모둠회판매장이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모둠회(우럭, 숭어)와 전복으로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에서 푸른 바다와 다리를 달리며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풀고 활어회도 맛보며 양식어가 살리기에도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코로나19로 활어 유통 중단 등 수산물 소비 부진으로 시름에 빠진 관내 어류양식어가를 돕기 위해 지난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여수 수산물 사주기 판매행사’를 전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주가 지난 현재 여수해양경찰서, 남해수산연구소, 순천시청, LG화학 등 13개 유관기관‧단체에 총 3500만 원을 판매했다.
시는 재경향우회 등 여수 출신 관외 거주자 1400여 명에게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홍보를 펼쳤으며, 판매 행사 활성화를 위하여 택배비 8백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