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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고생하는 분들께 써달라” 둔덕동 익명의 기부자

60대 여성이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이 든 봉투 두고 사라져

  • 입력 2020.03.24 13:30
  • 수정 2020.03.24 14:0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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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60대 여성이 둔덕동주민센터에 두고 간 동전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둔덕동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23일 마스크를 쓴 60대 여성이 둔덕동주민센터에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이 든 봉투를 놓고 사라졌다. 봉투에 든 금액은 총 5만 2천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려아파트 주민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손편지에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분들께 써주세요. 얼마 안됩니다. 수고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강행숙 둔덕동장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렵고 힘든 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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