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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여수봉사단’, 금오도 직포마을서 봉사활동

금오도 직포마을 찾아 독거어르신 가정 LED 전등 교체, 비렁길 해안가 청소

  • 입력 2020.03.24 13:44
  • 수정 2020.03.24 14:1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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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섬섬 여수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시청 ‘섬섬여수봉사단’이 21일 금오도 직포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섬섬여수봉사단은 남면 직포마을에 거주하는 91세 독거어르신 가정을 찾아 고장 난 전기시설을 수리하고 노후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했다. 대청소를 끝낸 봉사단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화장지 등 생필품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후 봉사단은 비렁길 주변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활동을 지켜본 직포마을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본연의 업무도 바쁜데 휴일도 반납하고 이렇게 우리 마을을 찾아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기도 고쳐주고 생필품과 마스크까지 지원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비렁길 3코스 탐방을 위해 직포마을을 찾았다는 50대 관광객은 해안가 바다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단을 보면서 “요즘 보기 드문 모습이다. 아름다운 여수의 섬이 잘 보존되고 있는 것은 이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봉사단에게 직접 커피를 대접하기도 했다.

한편 ‘섬섬여수봉사단’은 여수시청에 근무하는 남면출신 공무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지난 2월 발족 이후 두 번째 섬 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앞으로 매월 섬마을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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