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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진수 후보, "'여순반란'운운한 김회재 후보, 국회의원 자격 없어"

대기오염 배출 조작한 산단 대기업 변론한 김 후보 비판
김회재 후보와 맞서기 위해 갑지역에서 을지역으로 변경 출마
권세도, 김회재 두 후보에게 서민생계대책 끝장 토론 제안

  • 입력 2020.03.24 14:01
  • 수정 2020.03.24 16:2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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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여수 마래터널 인근에 위치한 여순사건 위령비에서 김진수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근 지역구를 변경한 정의당 김진수 예비후보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김회재 후보에게 ‘시인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전쟁을 선포하였다.

이날 오후 2시, 마래터널 인근에 위치한 여순사건 위령비에서 김진수 후보는 “김회재 후보가 지난 2018년 광주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여순사건을 여수순천 반란사건으로 명명하여 여수를 반란의 도시, 여수시민을 반란군의 후예로 낙인찍는 것에 대하여 제70주기 여순사건 추모사업 실행위원장을 맡아 화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였던 당사자로서 결코 김회재를 용서할 수 없어 지역구를 변경하여 출마하였다” 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김진수 후보는 “김회재 후보는 과거 검사시절 권력의 편에 서서 안미현 검사 및 서지현 검사에게 불이익을 주었다. 변호사 개업 후에는 여수산단 대기오염배출수치조작사건에서 대기업을 변호하며 서민 생계를 차단한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대표이사의 변호사를 맡는 등 돈과 권력을 쫓는 행보를 보여왔다” 며 “이러한 변호사는 여수 시민의 대표가 될 수 없다”라고 하면서 변호사 수임료 공개를 촉구하였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여수시청 직원을 언론 통제하고 직원CMS 조사 등 갑질피해공무원에 대한 사직서 수리 및 해당 직원을 경징계할 것을 권 시장에게 주문했다.

이어 김 후보는 서민 생계대책이 전무한 비상 경제 시국임에도 권오봉 시장에 대하여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김회재 후보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김회재 변호사의 권오봉 시장 변호 여부를 밝혀줄 것을 요구하였다.

한편 김진수 후보는 여수수산물 특화시장 단전 단수로 300일 가까이 노숙 농성중인 상인들에 대하여 대표이사측을 변론한 김회재 후보와 권세도 후보에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영세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생계대책에 대하여 끝장 토론을 열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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