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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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른다
  • 김광호
  • 승인 2020.03.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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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그림자차럼 우리 주변을 끊임없이 배회하는 적폐를 처단할 마지막 기회
김광호 (여양고 교사)
김광호 (여양고 교사)

"한 발의 총탄은 한 사람을 죽일 뿐이지만, 한 줄의 글과 말은 수많은 인민의 정신과 생명을 빼앗아간다"

위 문장은 프랑스 정부가 2차 대전 당시 나치에 부역한 지식인과 언론인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택한 프레임이다.

당시 프랑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엄하게 심판했고 그 결과 프랑스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장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국가로 거듭났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든 이들을 ‘똘레랑스’의 정신으로 대한 것은 아니다. 그들의 삶 속에 뿌리 깊게 자리한 ‘톨레랑스(관용)’ 실현에도 예외는 있었다.

‘관용과 아량, 포용력’을 뜻하는 이 단어를 프랑스 국민들은 "나는 당신의 생각에 동의하진 않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와 "만인에겐 톨레랑스가 적용되어야 하지만, 민족반역자는 예외이다" 라는 두 문장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그 결과 프랑스는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복지국가로 거듭났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떠한가. 지금까지 우리 국민은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하면서도 아픈 과거사를 청산하지 못했다.

진실이 밝혀질까 전전긍긍하던 반민족 세력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을 잡아 또다른 거짓을 퍼뜨렸고 결국 한국은 사회 곳곳에 ‘적폐’가 만연한 나라가 되었다. 공정 사회로 거듭날 것인지, 아니면 적폐를 조장하는 세력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인지,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은 이번 선거 결과에 달려있음이 분명하다.

모래알 같은 일부 가정사에 현미경을 들이대며 확대와 거짓해석을 일삼아 조국 일가를 괴롭힌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 촛불정신을 거부하고 다시 권력을 찬탈하려는 계획을 세웠던 기무사 계엄문건 파동, 소수당을 배려하기 위해 개정한 선거법을 날름 뒤집어버린 파렴치한 거대 정당들의 민낯, 진실을 감춘 채 가짜 뉴스만 생산하는 언론사의 행태 등등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적폐들이 우리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

기성세대는 아이들에게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물려줄 의무가 있다. 지금까지 여타의 이유로 공정과 정의에 반하는 적폐가 판을 치도록 내버려뒀지만 이번 선거를 계기로 이를 하나하나 말소해야 한다.

바로 이 시점에서 프랑스 정부가 나치에 부역했던 민족반역자를 지체 없이 청산한 이유를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적폐 사회를 깨끗이 정리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깨어있는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이젠 우리 차례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공정한 사회, 돈이 없고 힘이 없어도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는 사회는 오는 15일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기성세대여! 적폐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용기가 아직도 부족한가. 선거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에 따라 국민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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