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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저 읽기 『나쁜 초콜릿』

누가 이 아이들의 행복을 빼앗아 갔을까?

  • 입력 2020.03.31 11:18
  • 기자명 정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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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초콜릿』, 샐리 그린들리

김명진(삼일중2)의 북스토리

이 책은 처음 시작할 때 사람을 죽여봤어?”라는 말로 시작된다. 스토리의 전개는 주인공이 행복할 때의 시점과 카카오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주인공의 시점 이렇게 두 시점이 동시에 한 챕터씩 번갈아가며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다.

행복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겠지만 그 시기가 지나고 나라에서 내전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눈앞에서 죽어가고 주인공은 다른 사람에게 잡혀가기까지 한다.

그리고 겨우 탈출해서 인민 보호소에 갔더니 거기 사람이 기다리라고 하는 동안 사기꾼에게 속아서 카카오 농장에 끌려가게 된다. 책에서 이 아이는 11살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책에서만 이런 일들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에서도 충분히 벌어지고도 남을 일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이고 다른 외국 나라들도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다.

하루빨리 이런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지는 못할망정 우리나라 정부는 자기가 더 권력을 많이 잡겠다고 더 애쓰고 정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잘 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런 권력다툼을 하지 않고 그 시간에 다른 어려운 나라를 도울 생각을 하는 게 더 정치인들이 할 일에 걸 맞는 것 같다.

지금 당장 내전을 없앨 수는 없겠지만 모두 힘을 합쳐가며 이런 악의 근원지를 하나하나 없애면 언젠간은 모두가 살기 좋은 나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Q1. 열악한 상황 속에서 약자인 아동이 어떻게 인권유린을 당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A. 아동은 인권유린을 당할 때 예를 들어 아프리카라고 생각하면 대개 큰 공장 같은 곳으로 끌려가서 힘들고 고된 농장 일을 하거나 사금을 구하러 다니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솔직히 말해서 아동 인권유린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아동학대나 아동 성폭행 등이 있는데 아동학대로는 요즘 뉴스에서 자주 기삿거리로 보이는 유치원, 어린이집 급식부실사건이다.

이 이야기는 말 그대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제 양에 맞게 급식을 주지 않거나 다 상한 것을 간식으로 주어 논란이 되었던 이야기다.

그리고 아동 성폭행은 대표적으로 조두순 사건이 있다. 조두순 사건이란 조두순 이라는 사람이 8살 밖에 되지 않은 여자아이를 성폭행 한 것도 모자라 장기와 성기를 훼손시킨 일이다.

하지만 조두순은 심신미약으로 인해 죄를 지었다고 하여 12년 형을 받게 돼서 더 논란이 컸다.

이런 일들 말고도 많은 아동 인권침해 사례가 있는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아동 인권침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줬음 하는 생각이 든다.

Q2. 작가는 왜 책의 제목을 나쁜 초콜릿이라고 했을지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A. 책의 제목을 나쁜 초콜릿이라고 한 이유는 일단 초콜릿을 만들 때 사용하는 주재료인 카카오가 책에서 보면 아동노동착취로 인해 가공이 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 노동착취로 인해 거기서 일하는 아이들이 다치고 자칫하면 사망까지 이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편집자 소개글> 
주요 주제 : 인권, 타인에 대한 배려, 사랑, 우정
<여수넷통뉴스>와 <휴먼교육연구소>가 힘을 모아 우리 지역의 청소년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동서고금의 명저를 읽고, 독서대화와 토론, 글쓰기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지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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