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포지구 피해자들이 1일 여수 시내 곳곳에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시위에 들어갔다.
이들은 “2019년 10월 1일 감사원 발표로 Y개발이 상포지구 매입계약 체결 후 여수시가 인가조건을 대폭 축소해 시장의 조카사위에게 특혜를 부여한 사실이 밝혀지고 이에 따라 여수시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았으나 전임시장은 개인의 일탈만을 내세우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피켓에는 ▲상포지구 피해자만 천여 명! 피해금액 620억!!! 세금만 17억 !!! ▲위법적인 행정처리! 감사원 결과 명백히 드러났다 ▲2년 동안 지지부진한 수사! 누구의 책임인가? ▲195억원은 누가 먹었는가? ▲현금 70억 원은 어디로 갔는가? ▲상포지구 허위 준공 ! 누구의 책임인가? ▲행정특혜! 부정부패! 적폐청산!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피해자들은 5일까지 서시장과 교동시장, 문수삼거리, 여서동로터리, 엑스포사거리 주변에서 1인피켓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들 비대위는 지난 1월 28일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주철현 전 여수시장을 업무상배임 혐의와 허위공문서 작성방조 혐의로, 시청 공무원 A씨 등을 업무상 배임, 허위공문서 작성,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으며 주 전 시장의 조카사위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